로빈훗 이건명
마리안 김아선
필립 규현
길버트 박진우
그레고리 홍경수

성남은 첫공이자 막공!
막상 보니 더볼걸 후회 ㅠㅠ
너무너무 귀엽고 규혀니 비주얼 살이 좀 빠져서 더 이뻐서 왕세자님 기품이 넘치시고 넘버소화력 빵빵하고ㅠㅠ
개연성이 망이었던 서울공연의 단점을 수정해서 마리안 대사도 여러군데 바뀌고
주교를 설득하는 씬도 추가돼 극흐름은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추가된 주교 설득씬에서 규필립은 대사도하고 넘버도 부르는데 중간에 혼자 피겨댄스를 춘다ㅋㅋㅋ
양팔 흔들면서 다리를 요리조리 왔다갔다 ㅜ
원래는 다같이 추는거라 자기만 추니 당황해서 굳었다가 막공 장난인거 알고 꿋꿋이 끝까지 춘 규현이ㅋㅋㅋ
표정도 춤도 잔망져서 저절로 소리지르게됨 ㅜㅜ 잉 왜그렇게 귀여울 일? ㅠㅠ
주교를 설득하는 대사도 넘버도 달아..
꿀같은 규목소리..ㅠㅠ

리지가 소리지를 땐 그레고리랑 마주보고 서서 서로 귀막아주고 ㅋㅋ
그레고리랑 케미쩔ㅋㅋ삐약이처럼 그레고리만 졸졸 쫓아다니는데 네 밥을 뺏어먹어도 좋은거구나 ㅋㅋ

처형대에서 그레고리! 부르면서 양팔로 얼싸안고 그레고리 등 문질문질하는 애교쟁이 ㅜㅜ 안심한 필립의 맘이 넘 잘 느껴짐 ㅜㅜ

커튼콜 건로빈에게 팔벌리고 안아달라고 조르는데 건로빈이 뒷걸음질하다 안아주니까 급방긋 ㅎㅎ 그후에 건로빈이 규 등에 뛰어드니 얼결에 업고선 휘청대고 ㅋㅋㅋ
장난치다가 건로빈이 나무위에 올라가고 나무 밑에 규필립 서려는데 그레고리 나무밑에서 뿅나타나서 규필립과 반갑게 어깨동무하고 서로 껴안고 부둥부둥 ㅜㅜ

필립이 보고싶으면 어쩌지?
오늘의 왕돼싫도 참 사랑스러웠는데..
오늘의 변명도 촘촘한 가시에 찔린듯 아팠는데..
대관식을 저지하러 가는 씬의 디테일이 계속 늘어서 칭찬해주고싶다. 홀로 있어도 끊임없이 그 안의 인물처럼 표정도 손짓도 반응하며 살아움직인다.
어엿한 배우가 된 성장하는 규배우.
사랑스러운 필립왕세자님 벌써 그립다 ㅜㅜ
극은 고쳐도 맘에 안드는데 필립을 비롯한 배우들이 너무 좋아 ㅠㅠㅠㅠㅠ
많이 그리울거 같다...


퇴근길을 거의 한 시간을 기다려서
얼마나 이쁘게 하고 나오려나 했는데
머리 드라이하고 찰랑이며 나타난 #실물미남 조규현 ㅋㅋㅋ 너무 이뻐서 ㅜㅜ
잘생쁨 낭낭하시다ㅜㅡ






계타신 일반인분 ㅋㅋㅋ


막공이라고 인스타 올려주신 배우님들
한결같이 다음에도 같이 하자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로빈훗 배우들은 MT에서 재밌게 달리고 계실듯...그동안 즐거웠어요 감사해요!!
++ 족구하는 규 ㅋㅋ
왼쪽 라텍스 엉덩이 소유자가 규인듯 ㅋㅋ


*출처 : 사진 안에
로빈훗 : 엄기준
필립 : 규현
길버트 : 조순창
마리안 : 서지영

규현이가 넘 이뻐서 눈부셔요 ㅠㅠ
어쩜 그렇게 밀랍인형처럼 하얗고 곱고 아름답죠 ㅠㅠ
희디 흰 얼굴로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노래하고 연기하는데 몸매도 딱 이뻐서 극에 집중하기 힘들었다 ㅠㅠ 답없는 얼빠..
자켓 안으로 보이는 레이스 소매 아래로 드러난 가늘고 흰 팔목과 긴 손가락..
마지막에 로빈훗을 붙들때 손에 저절로 시선이 ㅠㅠ
오늘도 넘버는 깔끔하게 클리어!
첫 등장할 때 땡깡부리면서 싫어 싫어 도망다니는데 잡아서 주머니에 넣고싶었어
넘 귀여워서 광대폭발 얼굴 터지는줄 ㅠㅠ
아버지 죽음을 목도하고 괴로워할 때의 감정표현과 눈물 흘리며 절규하는 변명들으면서 마음이 아파서 ㅠㅠ

엄규케미는 역시 웬만한 남녀커플 버금가고..ㅋ..

마지막 수녀원씬에서 아들처럼 여겼다며 엄로빈이 규필립 머리를 다정하게 쓰다듬어 주고 쓰러져서 다들 이제 끝이구나..하는데 벌떡 일어나서 충격과 공포의 “나 아직 안죽었네“를 시전하는 로빈훗..ㅎㅎ..

그걸 받아치는 규필립의 깨알 애드립ㅋㅋ
“아직 안죽었나..?“
빵터짐ㅋㅋㅋㅋㅋ

개그씬 후 자연스럽게 진지한 모습으로 넘어가는 로빈훗.
정치는 희망을 빼앗지 않는 것이라고.
이 뮤지컬의 메시지가 참 맘에 든다.
시국에도 아주 적절함 ㅠㅠ
1막 끝부분에 필립 왕세자가 백성의 고통을 알게되고 그대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겠노라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겠노라고 하는데 눈물찔끔하면서 찡하고..ㅠㅠ

세 번만 보려고 했는데 담엔 무슨 조합으로 볼까 계획중인 답없는 자여..



* 출처 : 사진 안에, 첫 사진은 150125
스포주의

로빈훗 엄기준
필립 규현
길버트 박진우
마리안 서지영

자체 첫공. 호불호가 갈린다는 평을 듣고 갔는데 왜 그런지 이해는 가지만 내 취향에는 매우 굿굿 집에 와서 화욜공연 또 질렀네 제 텅장의 끝은 어디죠 ㅠㅠ

첫 등장이 참으로 상큼한 규필립 ㅜㅜ `왕이되기싫어`를 부르는 규필립은 귀여운 똥강아지 ㅠㅠ
잘생기고 귀엽고 하얗고 곱고 기품있는 철없는 왕세자님 ㅜㅜ
언제 철드나..했건만 셔우드 숲에서 백성들의 고통을 보며 자신의 책임을 깨닫고 성장하게 되고..
2막 `변명`을 부를 땐 아버지를 잃은 슬픔과 죽음의 위협에 두렵지만 백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목숨걸고 악에 맞서 싸우려는 멋진 왕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코끝이 찡하면서 눈물이ㅜㅜ
현 시국에서 감정이입 되기도해서 한층 더 울컥ㅜㅜ 참 좋은 지도자가 절실하다 우리나라는 ㅎㅎ 뮤지컬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줄이야 ㅋㅋ 백성들이 세금으로 고통받는 것도 남 일같지 않다 ㅠㅠ

《왕이 되기 싫어》
시원한 바람 불어와
종달새 지저귀고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날 흥분시켜
자유가 그리워질거야
며칠 뒤면 다 안녕이야..
저 하늘의 새들처럼
마냥 자유를 누리면서 살고싶어라...
저 성으로 가는 길 마치 장례식 가는 것 같아
..그런건 니가 해!
왕이 된다면 정말 끔찍해
화려한 옷을 입어도 좋은 옷이 넘쳐나도
..그딴거 니가 해봐 세상은 만만하지가 않아
..정말로 난 정말 싫어! 난! 왕같은거 싫어! 난 싫어!!
왕이 되는건 난 싫어! 싫단 말야!
난 정말 싫어

《변명》
가슴 속을 죄어오는
이런 고통을 절망이라 하였던가
상상도 못했던 나 자신의 무능력함
한 치앞도 보지못한 나의 실수
살고싶다
누가 죽음 앞에서 당당하겠어
살 수 있다면
그 누가 외면 할 수 있을까
누가…!
내가 살면 왕이 사라져
내가 죽으면 왕이 살지
죽어야 왕이 될 수 있다면 누가 왕이 될까?
나는 백성의 소리를 들었어
외면할 수 없는 아픔을
처형대로 나가 백성들 앞에 서겠어
아무리 탐욕에 눈 멀어도 백성의 소리를 들으시오
저기 아파도 울지 못하는 백성
가진게 없어도 살아야만 하는
나약한 백성을 살피시오
그들의 고통을 살피시오
권력은 그렇게 쓰일 때 아름다워
이제라도 나의 고백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이제서라도 당당하게 왕으로서
백성 앞에 머리를 숙일 수 있어
못난 왕의 못난 변명이라 생각해주오
죽을지라도 난 항상 기도하리라
백성의 자유위해!

가장 슬펐을 때가 조이가 죽고 어머니인 여인숙 아주머니가 울부짖는 장면과 규필립의 변명 ㅜㅜ 로빈훗 보면서 울줄은 몰랐는데 눈물 흘리고 옴 ㅠㅠ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이 군데 군데 있고 매력있는 넘버가 단 세 곡뿐인게 많이 아쉽다. 특히 엄로빈은 연기도 잘하고 비주얼도 로빈훗에 딱이고 규랑 케미도 좋은데 괜찮은 넘버가 한 곡도 없음;;;
삼총사와 캐치미와 비교했을 때 좋은 넘버 수가 적어서 많이 아쉽지만 좋은 점이 많아서 회전문 돌듯.
규필립 넘버 두 곡이 쩔어주게 좋고 왕세자 비주얼에 감탄을 금할 수가 없으며 철없는 강아지와 단단히 기합들어간 준비된 왕의 모습 두 가지를 오가는 연기에 대만족. 또 로빈훗, 길버트, 존, 마리안, 그레고리에 이르기까지 극의 개연성을 부여하는 멋진 배우들 연기와 굿 싱크로, 적절한 무대 연출, 엠뮤 특유의 개그, 1막 끝과 결말이 이어지는 수미상관식 엔딩도 인상적.

캐릭터 중에서 길버트 임팩이 대다나다..섹시하고 카리스마있어서 존재감이 크다. 로빈훗과 투톱을 이루기에 부족하지 않음. 마리안은 계속 개연성없이 배신만 해서 과하다는 느낌.

그날들에 바로 이어서 들어간 작품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규는 자기가 잘해보도록 하겠다더니 진짜 잘했네 ㅎㅎ
배우로서의 규만의 선명한 존재감과 몸쓰는 법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언젠간 일가를 이루게 되지 않을까?

언제나 기대하게 해줘서 고마워!

첫공 커튼콜 사진과 다른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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