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현이를 향한 상사병에 시달려서 일찌감치 휴가를 내고 표를 구했으나 실패해서 돈주고 표 구매.
근데 표받은 다음날 2차 당첨됨 뭐냐 내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D님께 드림 ㅎㅎ 
당일 슬렁슬렁 갈까 하다가 예의상 오전에 가기로 하고 9시 40분쯤 도착했는데 표가 996번..............................
앞에 설마 995명이 있을까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있었음 아니 적어도 500은 있었던거 같음
일신의 안위를 생각하면 빠질은 백발백중 실패야 그냥 죽었다 생각하고 일찍일찍 움직여야해 ㅠㅠ (오늘의 교훈1)

페페님의 노트북으로 쏠쏠영상과 향단전등을 보면서 들뜬 시간을 잠재우고 S.L,M,P,님을 만남.
함께 영상회를 즐기다가 규현포럼에서 현수막을 제작했는데 마땅히 걸만한 데가 없어 급히 슬로건 제작
'규현아 사랑해, 우린 항상 네 곁에 있어'라는 문구로 똑같이 만들어서 나누어 가짐 ㅎㅎ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려서 6시 반쯤 입장했는데 자리가 오른쪽 앞이었음
조규는 주로 왼쪽인데 젠장 망했다 이랬는데 막상 보니까 동선이 바뀌어서 오른쪽에 자주 온데다가
중앙 돌출무대에서 쏠쏠하고 무려 *************출연자 대기석 바로 옆이 내 자리였다**************
올레!!!!!!!!!!!!!!!!!!!!!!!!! 그래서 오;후;반 빛;돌;이 브;아;걸 티;아;라 뿐만 아니라 규현이 입장하는걸 1미터 앞에서 봄.
골디처럼 정식 미남은 아니었어도 최근 사진과 비슷한 병약규 낭창규 하늘하늘규의 모습을 보여줬다.
희철이가 왔다갔다 하는걸 10번 넘게 봤는데 외모 회복된듯. 다른 애들이 대적할 수 없는 미모와 진행센스 ㅎㅎ  

오;후;반은 스브스의 은총을 받아 사전녹화표함 무려 16개의 무대에 섰다.
내가 가요대전에 온건지 투펨 콘서트에 온건지 헷갈릴 정도의 구성.
스브스는 상업적으로 무대는 꾸미지만 형평성은 재고할 필요가 있음. 
어떻게 올 해 앨범내고 좋은 성과를 얻은 박;효;신이 안나오고 김;태;우는 본인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으며,
신;승;훈이나 다른 괜찮은 중견가수들은 코빼기도 안보이는 아이돌잔치.
솔까 슈;주가 많이라도 나왔으면 그나마 보상됐을텐데 달랑 3개 나오고 그 중에 2개는 예전에 본거야 ㅠㅠ 
남자가수 합동무대랑 g;e;e 에서 안나온 것도 너무 서운했음 규가 나오면 다 쓰러지니까 안한건가요?
레알 내 인생 최고의 여장은 규영님이었는데. 객관적인 눈으로 눈에 불켜고 아무리 뜯어봐도 최고였는데 ㅜㅜ

돼써 다 필요없고 규보고 계탄거나 쓰자. 
처음에 무대 오른쪽 끝자리에 출연자석으로 올라온 규현이는 흰 수트에 낭창낭창 뽀글뽀글 길고 우아한 사슴 한마리.
맨 첫번째로 본건 뒷모습이었는데 그 모습만으로도 발리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더 마른 것 같고 수척한 것 같았지만 하늘하늘한 몸매가 너무 이뻤다.
무대에서 아주 가까운 편은 아니어서(역시나 일신을 위해 스탠딩 포기) 가깝게는 못봤어도 표정까지는 보이는 위치라 
살짝 긴장해서 걷는게 참 고왔음 규현아 으헝헝헝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빌리진을 하기 위해서 무대 왼쪽 한켠에서 대기하면서 걱정이 되는지 자꾸 연습을 하는데
긴 팔과 다리를 허우적거리고 왼쪽 다리를 >모양으로 구부리면서 혼자 계속 리허설 중 ㅋㅋ
그걸 본 맘보들도 같이 연습하는데 귀여워서 죽는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상 공연시작하니까 엄청 진지해 엄청 카리스마있어 표정은 댄싱머신인거죠 ㅋㅋ 의외로 잘해서 깜놀
바빴는데 연습 좀 했나보구나 기특한 녀석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대망의 규 입장
자리 오른쪽에 펜스가 있고 그 옆으로 출연진들이 입퇴장 반복
다른 가수들 무대를 쳐다보다가 문득 오른쪽이 보고싶어서 고개를 돌리니 조규현이!!!!!!!!!!!!!!!!!!!!!!
시원이와 맘보들과 같이 입장하려고 흰 수트입고 서있는데 아.................정말................................
나도 모르게 페페님한테 "조..조..조규현 규현이예요!!!!!!!" 이러면서 손가락질한 손이 덜덜 떨리는데
어떻게든 네 팬이 여기왔고 널 응원하고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서 몇 번 헛손질을 하다가
'규현아 사랑해' 슬로건을 들어서 규있는데로 들었는데 규와 눈이 마주쳤다.
찰나의 순간에 힐끗 보고 지나가는데 그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서 눙물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안돼 난 웃기고 재밌는 빠가 되고싶어 청순개빠 별로예여 ㅠㅠ
쏠쏠의 올 화이트 수트는 실크느낌으로 규현이한테 착 감김. 허벅지에 살이 빠져서 약간 헐렁해보였지만
워낙 몸매의 비율이 훌륭해서 부하지 않게 잘 소화해냈다. 베이비 펌이랑 흰 얼굴과 잘 어울렸고
단정하고 금방 사라져도 이상하지 않을듯한 희미한 느낌.
규현이의 존재를 인지한 순간 주변이 새하얗게 되면서 방전되듯이 한 사람만 보였다.
이렇게 선명하게 한 사람만 눈에 보이는게 오랜만의 경험인데 얼굴을 보는순간 왜 그렇게 북받치던지.
마음이 아리고 안쓰럽고...눈에 담은 모습을 오랫동안 기억하고 싶었다.
이상한게 보고나면 아무리 가까이서 잘봐도 분명하게 얼굴이 뚜렷하지가 않다. 너무 좋아서 그런가?
고화질이 아니고 저화질로 기억된다고 tp영상으로 머리에 기억하고 싶은데 왜 그러지? 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고생과 설움이 규현이를 본 순간 잊혀짐.
이래서 힘들어도 계속 보러가는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능력자가 되고싶다 영상이든 뭐든 능력자.
아니면 글을 아주 잘써서 감동을 주든지. 내게 맞는 빠질의 형태가 어떤건지, 삶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는지
계속 고민중. 내년의 스케줄이 어떻게 될지 규현이를 계속 볼 수 있을지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현재에 충실하련다.
길게 보되 지금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그나저나 능력자님의 사진이 절 또 행복의 닭강정을 냠냠 먹게 하네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출처는 사진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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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로운 스윗제이님이 올려주신 생생한 영상.
이따 밤에 어제 고생과 행운으로 점철된 후기를 써야지. 몰래 본 규는 더 이쁘다 ㅠㅠ
규현아, 애 많이 썼고 진심으로 축하해. 어제 너 보고 정신을 놓고 애정충만하다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 너는 어제 미모의 절정을 달렸고 겸손히 인사하고 기도하는 모습에 아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노래는 왜 그렇게 잘부르니 거칠면서도 허스키한 것도 잘 어울려 ㅠㅠ
폭풍라이브 녹음했는데 음질이 시 to the 망이라 손 좀 봐야 할듯.

대상 수상장면

Sorry Sorry Answer+ Remix Kyuhyun Ver.


* 출처 : Sweet-J님 블로그

사랑한다 조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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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드빌 광고를 지하철에서 보고 급깜놀 무려 맘보별로 대사도 있다...!!!!!!!!!!!!!!!
사실 처음 발견한건 지난 14일인데 넘 멀리 찍어서 오늘 다시 시ㅋ도ㅋ
요즘 폰카는 소리가 나는 바람에 사람들의 수상쩍은 눈초리를 견디며 파슨답게 철판깔고 찍었습죠 네네 ㅠㅠㅠㅠㅠㅠㅠ 


3집 자켓사진을 그대로 활용했는데, 규현이 대사는 '안하면 안된데요'
전자세금계산서를 안하면 안된다는거 같은데, 맞춤법이 틀렸자나요 에잇 왜 하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나름 이렇게 크게 해주니까 기분은 나쁘지 않은데 ㅎㅎㅎㅎㅎㅎㅎ 애들아 근데 우정출연이지?
밥값이라도 얻어먹었는지 모르겠구나 괜한 걱정하고 앉아있구요 ㅋㅋㅋ
요즘 이 광고를 보면 괜히 규 얼굴 보면서 급미소 짓게 되어서 출퇴근 길이 조금 더 즐겁다. ㅎㅎ

+ 2009년 12월 엘르걸에 각 분야 사람들이 평가한 아이돌에 대한 글이 실렸다.
그 중에 6번 항목에 '평가절하되었다고 생각되는 아이돌 멤버'가 있었는데, 한 열 분이 글을 쓰신걸로 알고 있는데
두 분이 규현이를 지목했다. 
후출처에서 보고 오늘 서점에 사러 갔는데 정말 아래 내용빼고 볼게 없어서 구매포기 ㅡㅡ;

                                   이민경님 : 인터넷 소설 작가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라 누구신지는 잘 모르겠음)

                                                                          노수정님 : 엠넷 작가

* 원출처 : 슈마 13뭉게님 , 후출처 : 안녕,황보래용

그렇죠 우리 규현이가 한 번 들으면 알 수 있는 귀한 목소리랍니다. 부디 이 목소리가 묻히지 않고
더욱 성장하고 더욱 널리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 감미로운 목소리 들으면서 잠들어야지 ㅋㅋㅋ

덧붙여서 요즘 팬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불편해질 때가 꽤 있다.
유독 우쭈쭈쭈하면서 뭐든지 감싸고 돈다는 식의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는데,
보는 눈 없이 눈가리고 아웅하는 팬덤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ㅈㅇㄹㅈ 드립 좀 자제해 주실랜드?)
전부 잘한다는 식의 팬질도 안좋지만, 애정을 가장한 비난도 옳은 방향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사람마다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 '이건 아닌데' 싶을 때도 있을거다.
하지만 '늘 그렇더라'라는건 지나친 일반화가 아닐까 싶다. 나만 해도 전부 잘한다고 한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성향이나 취향이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사람을 좋아해서 모이고 또 글도 쓰는 것이니 서로 배려하고 뭉쳤으면 좋겠다. 
뭐 나부터 잘해야겠지만은 ㅎㅎㅎ  



평소에 티를 안내는 성품이라, 이렇게 강하게 쓴 것을 보니 머리가 하얗게되면서 가슴이 덜컹했다.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는 말은 성경말씀으로,
동네의 창녀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자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부끄러워 자리를 피했고, 예수님은 여자를 위로하셨다.
누구에게 한 말일까. 며칠 전 업뎃도 ('일단 지금은 때가 아니다') 나를 참 심란하게 했었는데, 이번엔 강도가 더 높다.
많은 생각이 교차하지만 이정도로 쓸 말이면 뭔가 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거겠지.
본인이든, 아니면 가까운 사람들이든간에.
미리부터 염려하기 보다는 어떻게 힘이 되어줄지 고민해야겠다.
규현아, 네가 상처를 많이 받은 것 같아 참 염려가 된다.
나쁜 말은 아무리 들어도 익숙해지지 않는데 말이야. 어떤 일인지는 몰라도 네 편이 될게.
근데......ㅋ타럭ㅋㅌ시ㅑㄴ우아 ㅡㅏ루 나ㅜㅏ어ㅏ 아 열받아 왜 귀한 애를 이렇게 속상하게 하나?! 젠*젠*젠*
좋아할수록 감정이입이 돼서 힘들다는게 맞나봐 ㅠㅠ 나도 균형을 찾아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론은 조규현까면 사살 + 조규현을 속상하게 하면 타살





내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줄 알아야지
왜 이성적인척 논리적인척 이론을 갖다대면서 같은 그룹의 맘보를 까나요?
'까도 내가 까'
이러지 맙시다. 평소에 좋아하던 맘보인데 그러니까 오만정이 다 떨어지려고 함.
아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별 일이 다있구나. 기본이 안되는 사람들하고는 말 섞기도 싫은데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볼까봐 ㅡㅡ
규를 더욱 사랑해야겠다고 결심하는 오늘. 

+ 아오 속터져서 또 써야겠다. 참나 어디서 그런 논리적인st 드립을 치나요????????????????????
내가 속이 좁은건가 이렇게 누굴 좋아한게 첨이라서 그런가 왜 이렇게 화가나지????????????
어제부터 오늘까지 계속 속터지는데 시원하게 말할 데는 없고, 말하고 싶어도 상대가 바쁠거 같고
너무너무 속상하다 왜 이따위 일로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해야함?
팬이 안티만드는게 김사실 최트루인 모양. 열받아서 글 좀 휘갈겨야겠다. 
먼저 그 맘보에게 기회가 안주어진게 아님. 기회는 슈주 내 타 맘보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주어졌다고 생각함.
그리고 갈길이 각자 다른데 그 앞길을 누가 결정하길래 '앞날이 불투명' 이런 말을 하나요?
그 맘보를 딛고 일어선다고 해도 얼만큼의 푸쉬를 얘가 더 얻을까요? 그 맘보가 그렇게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음. 본인의 생각을 객관적인척 다른 팬들에게까지 강요하지 마시고, 무엇보다 오빠가 중심이 못돼서 속상하면 그냥 솔직히 속상하다고 하지 다른 사람까지 짓밟지는 말기를 바람. 열폭으로밖에 느껴지지 않으니까요.  
당신이 모시는 오빠는 당신의 그런 생각을 알고 기뻐할지도 생각해보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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