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년을 살면서 그동안 좋아한 아이돌을 떠올려보면,
DJ D;o;c의 짱팬이었던 친구를 따라 Ref(누군지 모르시는 분 꽤 계실듯 ㅜㅜ)를 보게된게 그 시작이었던 것 같다.
그담엔 대세에 따라 H.O.T의 강;타를 좋아했고 박**와 열애설이 났을땐 몹시 분개하였으며,
한참 쉬다가 야;마;삐를 스쳐 지나가고 신화 4집때 신;혜;성을 보고 반하면서 또 다시 아이돌의 늪에 풍덩 ㅋㅋㅋ
생각해보면 제대로 좋아한건 신;혜;성이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 얄쌍한 얼굴과 마른 몸, 긴 기럭지,
무엇보다 실력있는 목소리에 반한듯. 난 내가 생각해도 좀 욱기는게 실력을 따진다.
아이돌의 매력은 개그;;에도 있을 수 있고 비주얼에도 있을 수 있는데
이상하게 난 꼭 내 취향의 얼굴과 더불어 실력, 특히 목소리 엄밀히 말하면 가창력에 집착을 해왔다.
SM빠 보컬빠가 된건 결코 우연이 아닌듯. ㅎㅎㅎ
신;화가 5,6,7 집을 지나고 신;혜;성이 솔로1집을 내고 2집이 나올 때쯤까지 좋아했는데
2004년 동;방;신;기가 데뷔하면서 저 비주얼&기럭지&가창력을 가진 그룹이 나오다니!! 이러면서 또 관심을 가졌는데
그 중 유;노;윤;호의 외모가 내 취향이었음. 훈훈한 작은 얼굴&기럭지&얼척없고 융통성 없는 성격에 매력을 느낌.
그러나 역시 가창력에 집착을 하는지라 오래 가지 못하고 얼굴에만 호감을 가지다
작년경 영;웅;재;중의 매력을 본격 알게 되면서 팬사이트에 가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동;방에서 시;아;준;수보다 영;웅;재;중의 목소리가 훨씬 좋음.
따뜻하고 사람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는 다정한 목소리라고 생각함. 아쉬운건 일본 활동이 길어지면서 일본팬들 취향으로 바뀌는지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바뀌어서 좀 삐끗한 면이 없지 않으나, 실력있고 매력있는 아이돌이라고 생각. 작년 영;웅;재;중 Ver 동;방 일본앨범모음(?)을 들으며 빠심을 키움.
올해 봄까지 지켜보다 4월에 규현이에게 빠지게 되면서 본격 규빠의 길을 걷게 됨. 두둥.....
내 취향을 정리해보자면 그래도 일관성있는게 마른 몸에 중성적인 이미지. 그리고 가창력.
애정을 가지게 되면 꼭 앨범을 사므로 위의 가수들의 앨범이 다 있는걸로 봐서 마음을 주긴 줬나보다.
현재 가장 많이 산건 동;방인듯 DVD도 샀으니 물론 일본걸로만 한국앨범은 도통 못듣겠어 노래가 구려서 ㅠㅠ (일부 제외)
팬이어도 팬심으로 뛰어넘지 못하는건 나와 안맞는 노래야... 그래서 옛날 아이돌 노래는 들으면서 괴로웠다.
노래를 못하는데다 왜 넣었는지 의문이 드는 난해한 '오늘도 짜증나는 ***' 뭐 이런 식의 노래가 많아서.
아이러니한건 그땐 인기만 얻으면 음반 몇 십 만장, 100만장도 어렵지 않았는데
10만장 팔면 골디받는 지금의 상황은 더 실력있는 아이돌의 춘추전국시대란거지.
흠... 힘들어서 양질의 아이돌이 배출되나 잘은 모르겠지만.
규현이를 발견한건 올 해의 가장 큰 수확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넌 내 취향에 10000000000% 들어맞아. 내가 좋아할만해. 음 그래. (끄떡끄떡)
덧붙여서 남자를 볼 때 안경쓴 남자에 무지 약한데 넌 안경도 써!!!!!!!!!!!!!!!!!!!!
어울려!!! 악 이럴수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출처 : 바이두 규현바
모자 뒤집어쓰고 안경쓴거 너무 귀엽다 흐규흐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보이는 모습이 다는 아니겠지만,
직접 듣는 말로, 인터뷰로, 싸이로, 주위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의 위트,강한 내면,노력,가치관 등이 참 그 나이 또래다우면서도 성숙해서
지금까지 좋아한 애들 이상의 매력을 느끼게해.
헉 별생각없이 썼는데 왜 결론은 조규현이지? '이젠 벗어날 수 없어' 뭐야 이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