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K 고화질을 향한 나의 노력...

뒷자리지만 중블에 앉아서 이정도 퀄이 나온듯 모든 영광은 피사체 규베르님께 돌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해요 규베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이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20 베르테르의 규현이는 2015년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다 공통점은 너무너무 예쁘다는 것 ㅠㅠㅠㅠㅠ




오늘의 캐스팅

 

베르테르 : 규현

롯데 : 전미도

알베르트 : 이상현

카인즈 : 강성욱 

 

너무 바쁜 한 주였지만 서울 막공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현이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 한다는건 참 기쁘고 행복한 일인 것 같다. 인생극이라 불릴 정도로 잘해준 규베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섭게 성장하는 본진을 만나고 그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서 팬으로써 영광이네...ㅠㅠ 어쩌다 이런 최애를 모시게 됐는지...

기대했던거만큼 엉엉 울진 않았지만 너무 너무 좋았다 ㅠㅠㅠㅠ 규현이의 연기력 성장을 피부로 느끼고...

돌부리씬에서 가슴을 주먹으로 퍽퍽 치면서 어린아이처럼 일그러진 표정으로 우는데 눈물이 절로 고임ㅠㅠㅠ

그와중에 애드립으로 오르카가 자기 아이가 울땐 눈물을 말리게 하기위해 때린다고 하니까 "전 안때리실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반에 롯데에게 그림을 전해주러 갔을 때 캐시가 너무 크게 웃으니까 "그 쪽이 제일 크게 웃는 경향이 없잖아 있는거 같은데"라고 해서 폭소유발ㅋㅋㅋㅋㅋㅋ

웃음은 잠시, 베르테르의 현신을 보는 것같이 연기를 해주고 감정을 듬뿍 담아서 넘버를 부르는데 무르익었다는 느낌이 확 들어서 한 달만 더 보고싶다ㅠㅠㅠㅠ

오늘도 1막 발길이 너무 너무 좋았다...감정이 점점 고조되면서 치닫아서 눈물 흘리면서 부르는데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했지만 결국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절망섞인 그 뒷모습이 안타까워서 ㅠㅠㅠㅠㅠㅠ  

오늘은 내내 계속 울망울망 카인즈 구하러 갈 때도 눈물이 그렁그렁하고...

온실에서도 너무 위태로운 느낌...

상현알베가 오늘 토끼몰이할때 낮공땐 턱 들어올렸다는데 막공때는 어깨 거머쥐면서 위협하고 코너로 많이 몰려서 그런지 더 아슬아슬하고...

등장할 때부터 눈물고인 빨간 눈을 하고 나와서, 모든 희망을 잃은 표정으로 고마웠어요 하고 사라짐..

마지막 리본을 들고 나오는데 무대에서 고꾸라져서 쓰러질까봐 조마조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 무대 인사때 규멘트.

첨에 베르테르에 캐스팅됐을 때 트리플 캐스팅인걸 알고 부담이 많이 돼서 여기서 내 뮤지컬 인생이 끝날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뎈ㅋㅋㅋㅋㅋㅋ

연출님 음감님 배우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뛰어나진 않지만 볼만하게? 어느정도는? 해낸것 같다고 감사하다고 인사.

자기가 대단한 연기파배우는 아니지만 베르테르하면서 푹 빠져서 연기했는데 빠져나오는게 되게 힘들었다고 

(너무너무 수고많았어...해외콘에 라스에 폭풍스케줄이었는데 ㅠㅠ)

무대서고나면 괜히 친구불러서 롯데가...그러면서 하소연하고 아침엔 헉 롯데! 이러면서 일어나기도 했다고..친구들이 뭐냐고 그랬는데 자긴 진짜였다고? 이런 말도함

서울은 끝났지만 지방공연이 남았는데 여전히 당신을 바랍니다

오백여분 더 수용가능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계신 분들만 오셔도 행복할거 같다고, (그래서 부산에 이어 대구행을 추가로 결심한건 안비밀)

지금까지 공연에 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

 

규현아 멋지게 잘했어. 뮤지컬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나간 규베르 최고!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베르테르를 만들고 그 캐릭터와 죽음을 설득시킨 대단한 규베르.

아름답고 애달픈 규베르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앞으로도 또! 계속! 쭈욱! 만나요!!!!!!!!!!!!!!!!!!!!!!!!

 

 

<규베르 서울 막공 무대인사>

* 출처 : 유툽 procerfin

 

<규베르의 감사 인사>

CJ MUSICAL
#규현 #베르테르 의 마지막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베르테르로 열연하며 소년같은 순수함으로 무대를 물들인 #규베르, 사랑합니다!

#규현 #베르테르 의 마지막 공연이 진행중입니다.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베르테르로 열연하며 소년같은 순수함으로 무대를 물들인 #규베르, 사랑합니다!

Posted by CJ MUSICAL on 2016년 1월 7일 목요일

 

<배우와 제작진이 전하는 감사의 편지 영상>

CJ MUSICAL
'발하임에서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어요!'
15주년 #베르테르 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작품을 사랑해주는 관객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우, 크리에이티브진이 전하는 #15주년 감사인사, 꼭 듣고 가세요 smile 이모티콘

'발하임에서 감사의 편지가 도착했어요!' 15주년 #베르테르 가 있을 수 있었던 건, 작품을 사랑해주는 관객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배우, 크리에이티브진이 전하는 #15주년 감사인사, 꼭 듣고 가세요 :)

Posted by CJ MUSICAL on 2016년 1월 7일 목요일

* 출처 : CJ Musical 페북

 

막공 인사때 모습 ㅠㅠ 출처는 사진 안에 규베르 수고많았어요! 지방에서 만나요!!!

막내 베르테르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구소영 음악감독님 조광화 연출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 출처 : 구음감님 인스타 cindy_9

 

인사때 엄자기야형이 공연이 없는데도 (벨텔, 레베카 다 없었다 ㄷㄷㄷ) 규베르 막공이라고 짠 나타나서 마이크도 전해주고 깨알 웃음도 선사해주고 ㅠㅠ

배우들이 불러서 마이크 주고 가다가 다시 나와가지고 인사하고 깨알같이 옹기종기 뒤에 앉아있다가 상현알베한테 롯데 스틸해가지고 사라짐..

규현이랑 배우들 정말 몰랐는지 깜짝 놀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엄배우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베르테르 규현

롯데 전미도

알베르트 문종원

카인즈 강성욱

 

고대하던 규베르의 첫 공연.

이미지는 딱이라고 생각했지만 15년이나 된 공연을 어떻게 자기식으로 소화를 할지,

원작 내용 자체를 내가 싫어하는 편에 가까워서 규베르가 날 어떻게 설득할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결론은 꼭 봐야하는 뮤지컬이 되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처음으로 사랑을 하는 순수한 청년이 무대 위에 그대로 서 있었다. 베르테르가 아파하면 내 이야기가 겹쳐지면서 같이 아파하게 되는.................

인상 깊었던 장면 두 가지.

주인공 베르테르가 짝사랑하던 롯데에게 약혼자가 있음을 처음으로 알게 되었을 때, 아무것도 모르고 약혼자를 소개시켜주려는 롯데를 바라보는 그 눈빛이

세상이 무너지는듯한 절망과, 원망이 들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그 깊은 감정을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동자로 한 순간에 전달하는데

그 눈빛을 보는 순간 내 심장도 덜컹. 여기서부터 눈물이 나기 시작했는데

고백도 못해보고 실연을 당한 베르테르가 절망속에 술집을 찾아가서 주인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하는 돌부리씬.

가슴을 부여잡고 괴로워하는 베르테르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줄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해서 그런지 베르테르 뿐만 아니라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해주는 알베르트와 순수하게 부딪혀 오는 베르테르 사이에서 갈등하는 롯데도

이해가 되고, 롯데의 마음을 알지만 사랑으로 감싸면서 기다리는,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알베르트의 마음도 이해가 되고, 카인즈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규현이의 지난한 연습의 날들이 느껴지는 넘버소화력과 연기가...그저 옆에서 앉아있기만 해도, 롯데의 팔을 끌어당기기만해도

무게감 표정 몸짓이 너무도 절절해서....대단한 규현이. 수많은 스케줄을 알고있는 팬의 입장에선 존경스럽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규현이를 보고온것이 아니라, 사랑에 아파하는 너무나 순수한 베르테르 그리고 언젠가는 그랬을지 몰랐던 나를 보고온것 같아서 규현이에게 고맙다.

대사와 넘버가 문학적이고 때로는 장황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호흡이 길었는데, 그 부분도 1막 초반이후로 갈수록 클리어.

언제나 가슴으로 감동받고 오는 넘버 소화력은 두 말 할 나위 없다.

준비하기 짧은 시간이었을텐데 몇 년 전부터 베르테르를 염두에 두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첫공같지 않은 로딩을 보여준 규베르에게 박수!!!

흰색과 베이지가 주가 되는 밝은 색의 수트도 멋지게 소화해낸 수트발과 멋진 턱선에도 치얼스!!!

수고많았어요^^

 

 

 

* 출처 : CJ Musical 페북, 음감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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