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하여 규팬답게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ㅋㅋㅋ 규현이가 간 맛집 따라잡기 ㅋㅋㅋ

오늘은 무려 조규현님이 '짱맛남'을 선사하신 왕십리 악어떡볶이를 점심으로 서촌 영화루(수요 미식회에도 나왔다고 함! 우왕ㅋ)의 고추간짜장

을 저녁으로, 중간 후식은 백미당의 생초콜릿 아이스크림을 선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디저트도 규덕답게 ㅋㅋㅋ

규팬이라면 알겠지만 규혀니의 맛집의 싸인 코멘트에서 그의 평가를 엿볼 수 있으며 평가는 3단계로 분류된다.

 

짱맛남(또는 넘나 맛남) - 맛남 - 노 코멘트

 

짱맛남은 규혀니의 취향에 부합하는 아주 맛있는 곳으로, 아무 말없이 싸인한 곳은 무난하거나 별로였던 곳으로ㅋㅋㅋㅋㅋㅋㅋ 미루어 짐작이 가능.

'짱맛남'을 받은 악어 떡볶이와, '매워~'를 받은 영화루의 고추간짜장의 맛이 넘나 궁금하여 서울을 가로질러보기로 하였다 ㅋㅋ

 

먼저 왕십리의 악어 떡볶이. 왕십리역 6번 출구에서 5분 거리ㅋㅋㅋ 분식집은 좁다. 오래된 맛집은 좁은 것이 당연 ㅋㅋㅋ

메뉴판 바로 오른쪽에 붙어있는 유일한 연예인 싸인인 규싸인을 발견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흐뭇 ㅋㅋ

계속 사람들이 들어오고 많이 있었음.

 

떡볶이 튀김범벅과 오뎅을 주문.

 

오뎅 국물이 다시다 같은 msg 맛이 별로 나지 않아서 좋았다. 깔끔한 맛.  

 

대망의 떡볶이 튀김범벅. 양은냄비에 넣어서 나오는게 인상적. 새빨간 고춧가루 양념을 뭍힌 떡볶이와 튀김이 아주 맛있어 보였다.

떡은 매일 방앗간에서 공수해온다는 말이 사실인듯 쌀떡이 쫀득쫀득하고 신선하고 맛있었다. 먹어본 쌀떡 중에 손가락에 꼽히는 맛^^

그런데 슬프게도 떡볶이 양념이 내겐 너무 달았다 ㅠㅠ

쌀떡보다는 밀떡을 선호함에도 불구하고 이 집 쌀떡은 찰떡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마음에 쏙 들었는데, 떡볶이 소스가 취향에 벗어나서 아쉬움 ㅠㅠ

카우떡볶이와 만나분식에서도 느꼈지만 규는 매운맛은 살짝 있고, 단맛이 강한 떡볶이를 선호하는듯. 아직 신토불이는 안가봤지만 ㅋㅋㅋ

난 애플하우스같이 국물이 진하고 매운 떡볶이를 좋아해서(물론 무침만두가 짱짱맨임) 떡볶이를 좋아하는건 같지만 취향이 갈리는 것 같다 ㅋㅋㅋㅠㅠㅠ

세상에 떡볶이 맛집은 많고 취향은 다양하니 재미로 가보면 되겠지 ㅋㅋㅋ

 

악어떡볶이는 맛있는 편이었고, 살짝 맵고 달달한 떡볶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대만족할듯. 개인적인 점수는 별 5개 중 3개 반 ★★★☆

튀김도 여러 번 튀긴게 아닌 딱 적당하게 튀겨서 좋았다.

 

그 다음은 백미당. 규가 먹은걸 본 이후로 꽤 여러 번 갔었는데 갈 때마다 만족.

생초콜릿 아이스크림은 고급스러운 단맛이 나서 좋음. 

근데 난 아이스 티라미슈가 백미당에서는 최고 ㅋㅋㅋㅋㅋ 티라미수 크림, 파우더, 커피, 아이스크림의 조화가 예술S2

오늘은 생초콜릿 아이스크림 사진만. 개인적인 점수는 별 5개 중 4개 ★★★★

 

서촌 영화루. 경복궁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 대오 서점 근처에 위치. 서촌의 고즈넉한 느낌이 좋고, 아기자기하게 볼 것들이 많아서 가는 길이 즐거웠다.

오후 3~5시는 식재료를 준비하는 브레이크 타임인데, 4시쯤 갔을 때 앞에 세 팀이 있었다. 4시 30분부터 순서대로 들여보내줌.

식당 들어가자마자 가운데 바로 보이는 규싸인 ㅋㅋㅋㅋ 잘 보이게끔 사진찍을 때 클로즈업해서 오른쪽인것 같지만 가운데에 있다. 기분 좋당!

 

매워~~~ 라고 쓰여진 동글동글 귀여운 규싸인! ㅋㅋㅋ

규 싸인을 찍고있는데 종업원분이 규현팬이냐고 물어보셔서 당당하게 "네 규현 좋아해요!"라고 했더니

규현 매니저랑 둘이서 와서 먹고 갔다고 ㅋㅋㅋ 라디오 스타 규현~ 이라고 친절하게 말씀해주심.

어디서든 당당하게 규팬이라고 말할 수 있고 말하면 추가 정보도 알려주시니 규부심 가득 씬난다ㅎㅎ

 

영화루는 청양고추가 가득 들어간 매운 고추간짜장, 매운 고추짬뽕이 유명하다고 한다. 고추간짜장은 매운 맛과 덜 매운 맛 중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매운걸 잘 못먹는 지인이 있어서 고추간짜장 덜 매운 맛, 일반 짬뽕, 탕수육을 주문. 세트로 22,000원. 참고로 고추 간짜장만은 8,000원.

중국집답게 기다렸다는듯이 빨리 나와서 좋았고, 고추간짜장이 굉장히 맛있었다!!! 잘게 썬 청양 고추가 가득히 들어있는데 맵지 않았고,

고추 덕에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게 맛있는 짜장면이었다. 다음엔 매운 맛으로 먹어봐도 좋을듯.

고추간짜장의 매운 맛은 향기부터 맵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먹는다던데, 규는 매운 맛을 선택했을 것같다 ㅋㅋㅋ

 

일반 짬뽕은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짬뽕맛.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인데, 역시 무난. 보리차는 아주 맛있었다!

영화루에서는 고추간짜장을 추천합니다 ㅋㅋㅋ 고추간짜장의 개인적인 점수는 별 5개 중 4개 ★★★★

 

즐거운 규현투어 끝!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수다도 행복한 시간.

다음에도 또 규혀니의 발자취를 따라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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