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그나마 생각나는 것마저 사라질까봐 급히 쓰는 후기. 지금도 뒤죽박죽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트리스트 순서대로 짧은 감상. 첫콘과 둘쨋날 7시콘을 다녀옴. 막콘표는 전날 양도 이 것만 생각하면 아까워서 피눈물이........
지나간 아쉬움은 잊고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자 ㅠㅠ

1. Sorry, Sorry (Answer)



첫 날은 30분넘게 지각해서 제대로 들은건 하루뿐. 개인적으로는 쏠쏠은 일콘 리믹스가 최고라고 생각하지만
크라이 셋만의 목소리로 듣는 쏠쏠 앤써는 돌고래규를 감상할 수 있다는거. 좀 지직대는게 있지만 I'~~~m slave for you 조규파트에 실신 Orz 

2. 꿈꾸는 히어로



밝고 명랑한 대만콘의 리믹스 버젼을 그대로. 원곡이 더 낫지만 신나게 방방 초반의 분위기를 달구는데는 효과적인듯.
꿈꾸는 히어로의 희망찬 가사가 크라이랑 잘 어울린다. ㅎㅎ

3. 그것뿐이예요



크라이의 유닛 활동시절 노래는 규현이를 몰랐던 시절이라 그런지 더 귀담아 듣게된다. 처음에는 참 조화가 안되는 셋의 목소리라는
생각을 했다. 왜 얘네 셋을 붙여놓은거지? 각자의 매력을 죽이는 것 같은데...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드러나지 않는
보컬라인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일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했었다. 그나마 제대로 된 무대에는 몇 번 서지도 못했었지. 
노래도 무난무난한 발라드라는 생각이었지만, 들을수록 규 목소리가 귓가에 스며들었다. 그래도 다른 노래를 더 좋아했었는데,
크라이콘에서 발전된 셋의 실력과 나아진 조화로움에 앞으로 자주 듣게 될 라이브가 될듯. 성장했네 슈크라이. ㅎㅎ  

4. 마주치지 말자



이 노래도 라이브가 진리. 음원으로 들을 때는 별 매력을 느끼지 못하지만 라이브로 들었을 때 반하게 되는 노래가 있는데,
내 경우에는 이 노래가 그렇다. 눈물이 뚝뚝 떨어질 것 같은데 꾹꾹 눌러담는 느낌. 첫 콘보다는 두 번째 볼 때 더 좋았다.

5. 이별… 넌 쉽니 (Feat. Hae)



이 노래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규현이의 초반부. I hate you, I miss you. 그 다음은 '또 누군갈 아프게 할거니' 전의 애드립
헤어나올 수가 없네요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6. What if



작년 일콘 때와 마찬가지로....'아픔이 무거워도 그래도 언젠간 날 사랑할 것만 같아' 이 파트에 ㅠㅠ
이 파트때문에 이 노래를 듣는다.

7. 그 남자



초록색 첫 화면에 등장하는 것도 모자라서 자동 검색어 완성 정ㅋ벅ㅋ
황금의 타이밍을 만든 센스, 깨알같은 웃음을 주면서도 노래에서 무얼 말하고자 하는지, 곡을 온전히 살리는 규현이의 장기를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훌륭한 무대였다. 크라이콘 이후로 그 남자를 하루에 몇 번을 돌려듣는지...규ㅣ신같은 본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8. 눈의 꽃



한중일 삼개국 컬렉션 완성. 새로운 곡도 좋았겠지만 우리나라 말로 된 눈의 꽃도 들어보고 싶었기에 손모으고 잘 듣고 옴.
지난 8월 첫 콘에서의 노래보다 조금 더 섬세해진 느낌? 11월 2일 일콘에서의 일본어 버젼이 가장 취향이지만 이번 한국어버젼도
참 잘 불러주었다.

9. 력, 굶 개인무대.
력의 smile again은 실제로 들으니 쨍하는 목소리를 많이 가다듬은 것 같아서 발전을 느낄 수가 있었다. 라이브로 들으니
이렇게 좋은 노래였던가? 하는 맘이 들면서 앞으로 어떤 보컬이 될지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미카 노래는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
체크수트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엽다 귀여워 ㅋㅋㅋ

10. TNCD



문워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난 얘가 이거 할 때마다 좀 오글거리고 규여워 규요미 ㅋㅋㅋㅋㅋ
TNCD는 늘 유쾌하고 가벼운 맘으로 즐길 수 있는 무대 ㅎㅎ
이 담에 반지영상의 본진 얼굴보고 헉 소리낸건..............고화질 영상이 시급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 응결



'나나나나나...나나나나나...'

12. 서풍적화 (서풍이 하는 말 - 대만동요)



이 노래를 한국에서 들을 수 있을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은 기분. 아카펠라규 ㅠㅠ
서로의 음색이 조화를 이루어가는걸 보니 시간이 흘렀고 멤버들도 노력을 많이 했구나 싶다.
조금은 서글픈 곡조지만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노래.

13. 걸음을 멈추고



조금 더 빨리 너를 알았으면 내 귀는 더 행복했을텐데.

14. H.I.T



규를 알기 전부터 참 좋아했던 노래. 이번 콘에서도 불러줘서 참 기분이 좋았다.
크라이만 부르면 완성도가 더 높을 것 같다.

15. 거울



'어쩌죠 이젠 정말 끝이죠~ 가슴아 너무 미안해~'
랩규로 변신했다 바로 폭풍 가창력 누가 널 랩하다 노래부른다고 생각하겠니 이쁜 넘 ㅋㅋㅋ

16. 잠들고 싶어



첫 소절에 듣는 노래.

17. 한 사람만을



같이 부르기 원하고, 응원법을 주도하는 크라이를 보면서 애틋하고 여러가지 마음이 들었다. 다른 노래는 몰라도 이 노래에서만큼은
응원법을 외치고 따라 부르는 팬들 목소리가 좋아서... 06년도 첫 활동했을 때는 얼마나 외로웠을까? 모를거라 생각한 노래를 팬들이 부르니
살짝 놀라는 규와 멤버들 표정을 보면서 가슴이 조금은 아팠던 것 같다.
그래도 지금은 웃고 있잖니? 지금까지 더 잘해왔듯이, 앞으로도 더 빛났으면. 크라이의 무대를 더 많이 계속 보고싶다.

18. U+미인아+쏠쏠

크라이 댄스리믹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무대 꽉차보이는데? ㅎㅎㅎ
SJ콘의 향기를 느끼고 돌아옴 ㅎㅎㅎ

19. Angel + Ending



본진이 세 번이나 올라왔고, 그 중에 한 번은 지나가면서 쳐다봐줬는데도 손 한번 못내민 비루한 인생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이 마주쳤는데 망설이는 사이 사라졌다 전부다 잡아준걸 봐선 내밀었으면 잡아줬을거 같은데 왜 난 망설였는가 ㅠㅠㅠㅠㅠ
크라이콘을 위해 서명을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의 노력도 알아주는 착한 규. 좋은 음향으로 듣는 이틀간의 라이브.
발라드 콘서트여서 지루할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중간 중간 멘트도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크라이만의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준
가장 큰 밑바탕인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그 모습이 프로답고 참 예뻤다. 알아갈수록 드러나는 모습이 더 좋은 규.
가슴이 답답한 일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본진 하나 보고 가게되네. 내 마음 누구 하나 알아주지 않는 것 같아도 네 노래를 들으면 힘이 된다.
오래 오래 더 많이 네 노래를 듣고싶어.  

+ 음성 다운 Click!(110320 Updated)

파일 일괄편집과 앨범아트 넣는 법을 익혔다. 삶은 평생 배움입죠. ㅎㅎㅎ


썸네일은 이상해도 제대로 나오는 영상 ㅠㅠ
그냥 규현이의 빛나는 츄리닝과 일부러 삑사리를 내는 실감나는 '한 땀~ 한 땀~' 때문에 편집ㅋㅋ




내 잠이 줄어들고 있다 자야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보다보면 이뻐서 뭘 안할 수가 없어 ㅠㅠ 그래도 난 소중하니까 어서 잡니다 ㅎㅎ 

나윤권씨 노래를 많이 좋아하는구나. 기대는 제대로 들어본 기억이 별로 없는데 가사가 주옥같다.
목이 쉬었나 지난 회보다 더 상태가 안좋아서 건강을 좀 챙겼으면. 네 목과 감성은 단비같으니까 잘 챙겨둬야해 ㅠㅜ 
어디에도 없는 only one이야. 소외된 이웃을 돕는다고 생각하고 잘 관리하렴 ㅎㅎㅎ
 


살짝 오글거리는 재미에 보는 규원이의 시가 재연. 첫 번째는 일진 누나에게 당하고 그 다음은 윗몸일으키기 장면.
"언제부터 그렇게 예뻤나?" 여기까지는 능청스럽게 했는데 그 다음이 문제 ㅋㅋㅋㅋㅋㅋㅋㅋ
규현아 넌 어쩜 그렇게 쑥쓰러워하니 그게 더 귀엽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ull Version 출처 : CHAD님


얘는 어쩌자고 이렇게 달달하고 사람 귀 녹게 만든다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 규원의 편지 (영상 두 개 있는건 둘 다 같아요)





2. 그 남자





3. 커플 feat.특



4. 좋을텐데 feat.특



5. 형 형이 부러워요



얼음집 영상으로 부럽규를 보시려면 요기 클릭!  

넌 어쩌자고 그렇게 잘나고 귀엽니 응???????????????????????????????????응?????!!!!!!!!!!!!!!!!!!!!!!
자자....Zzzzzzz....

+ 아침에 일어났는데도 편지가 귓가에 맴돌아서 출근하는 내내 듣고왔다. 영상을 만들면서 화가 나는 때도 꽤 있지만
가장 많이 느끼는 감정은 규현이의 그 순간을 간직할 수 있다는 기쁨. 어제도 귀호강했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제일 좋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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