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219 연예가중계 규주원

썸네일은 이상해도 제대로 나오는 영상 ㅠㅠ
그냥 규현이의 빛나는 츄리닝과 일부러 삑사리를 내는 실감나는 '한 땀~ 한 땀~' 때문에 편집ㅋㅋ

문장으로 감동을 주는 사람이면 얼마나 좋을까.
때로는 본진에게 큰 힘이 되지 못해서 안타까울 때가 있다.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 적어서. 앞으로도 많이 못할 것 같아서.
규가 자신의 길을 걸어가듯 나도 내 길을 가야 하니까. 작은 그릇을 가져서 동시에 두 가지 일을 다하는건 나에겐 불가능이라고 판단했고,
그 결과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고있다. 그래서 가끔은 미안할 때가 있다.
다른 사람보다 악플에 더 시달린다는 인터뷰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던건
일반 사람들이 많이 보는 사이트에서 더 티를 내서 '니 팬 여기 있소' 이걸 잘 못 느끼게 해준 것 같아서.
그래서 좋은 말보다 나쁜 말을 더 많이 보게 하진 않았나 싶어서 참 미안했다.
지금도 그렇다. 규를 위해 과연 얼만큼 도움이 되는 팬인가? 자문하면 자신있게 대답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게나마 포스팅을 하고, 움직이는건 나 하나는 모래알보다 작지만 그래도 한 사람의 노력이 
적어도 그 사람이 있는 공간은 조금이나마 바꿀 수 있으니까. 더 나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리고 규는 더 날아오를 것이고
그 길을 옆에서 함께하고 싶으니까.

좋은 것만 보고 좋은 것만 느꼈으면 한다. 내가 너도 인해 행복하듯이, 너 또한 팬들로 인해 행복했으면. 늘. 오래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