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규현이 블로그 돌아다니면서 검색질하는게 하루 일과 중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의견에 맞지 않는 글은 그럴수 있다손 치더라도 내 기준에 아니라고 생각되면 분통터진다.
돌아다니다가 한 눈팔고 있다는 글을 봤는데 규 목소리 상태가 안좋다고, 계속 들으니 00하다고
실제로 북경콘에서 컨디션이 슙쇼2 시작한 이래로 최악이었으니 대충 수긍이 감.
문제는 그 다음이었는데, ㄱㅈㄱ이 제대로 된 말을 하고 있다고 공감이 많이 된다고 하는데 아놔
그 밑에 댓글에는 자기도 ㄱㅈㄱ이 좋다면서 너무 우쭈쭈하는 팬들때문에 맘이 멀어졌다고 ㅋㅋㅋ
아니 딴 팬덤 팬질 안해봤나? 하다못해 슈;주 안의 다른 팬덤 한 번도 안가봤나?
아주 가관이지 규팬들이 얼마나 얌전하고 소극적인 편인데. 미친 규빠가 없어요 대부분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주 정상적이라고. 그리고 팬질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오빠가 좋아서 좋다고 하고
잘해서 잘한다고 하면 비이성적이고 머리나빠보이는건가? 뭔가 한 번 까줘야 직성이 풀리나?
비판을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비판하는 척 하면서 깎아내리는 지능형 안티에 휘둘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고 어이가 없을뿐.
왜 규가 이렇게 값싼 애정의 대상이 되어야하는지 모르겠다. 너무 화가나고 짜증이 난다.
같은 대상을 선호해도 바라보는 방향이 다르면 그것 또한 피곤한 일이네. 아 정말 질린다 질려.
난 규빠라면 다 내가 좋아할줄 알았는데 내가 어리석은거겠지.
미모에 비해서 실력에 비해서 너무나 인정받지 못하고 있어서 세상의 부조리함에 대해 다시 알게 해주고
자꾸만 내가 더 아껴야겠다는 의무감이 들게하는 애인데 이따위 대접을 팬이라는 이름을 가진 애한테 받으니
속이 뒤틀린다. 어차피 몇몇의 생각이겠고 쿨하게 지나치고 싶은데 열뻗쳐서 가만히 못있겠네.
뭐라 떠들든 규는 나한테 최고다. 보컬빠에 한 번 아니다 싶으면 뒤돌아보지 않는 나에게 처음으로 깊은 위로와 감동을 주는 목소리였고, 그만한 목소리에 미모, 성격을 갖춘 가수를 아직 보지 못했다.
오늘의 교훈은 더욱 능력자가 되어야 되겠다. 캠연습하고 공부도 해야지. Level Up을 향해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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