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웠어요. 가장 빛났던 날들이었죠
내겐 버거운 세상 속에 그대 있어 웃을 수가 있었죠 

이 가사를 부르는 규현이 목소리를 듣는 순간 울었다.
그래 규노래로 나는 몇 번이고 가슴이 무너지던 날들을 위로받아왔고 지금도 그러고있네. 
우주의 먼지로 사라지고 싶은 요즘.
이것 또한 지나갈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너무 무거운 시간들.
규현이의 목소리와 모습에 황량한 겨울같았던 내 마음에 봄이 느껴지게 해주어 고마워요. 
오래 건강하게 무대에 서고싶다는 네 말처럼 행복하게 오래 노래하는 너와 함께 하고싶어.


기억해줘요. 부디. 지친 그대 마음 기댈 곳 없다면
내게 와 줘요 나는 아직 여기예요

규현이가 팬들에게 하는 말 같이 느껴진 오늘 콘서트.

전부,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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