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102 규현 솔로곡 -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 <雪の華> (음성본)

눈의꽃을 이틀 다 들어보았는데, 1일보다 더 좋아진 감성. 한없이 서글퍼지고 쓸쓸한데 완급조절이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내 표현력은 너무나 부족하지만 그래도 규현이 노래는 가슴에 바로 와 닿아서, 그래서 네 팬이라서 참 좋다.



Talk



* 출처 : 유툽 JACK08452

101101 Solo (Only Voice)





* 출처 : 유툽 영상 안에

1일날 사진들


* 출처 : 사진 안에
규현이가 김탁구 OST를 부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시청률이 40프로에 육박하고 내용도 훈훈해서 신이 나면서도
벌써 오승택이 Part 4까지 나온 상황에서 얼마나 나올런지 걱정을 했었다.
파스타도 재미없는거 울며 겨자먹기로 노래 듣겠다고 오밤중에 주린 배를 움켜쥐고 들었건만 편의점에서 처음 나오더니
빵집, 편의점 신세...꿀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한 가사와 멜로디였지만 주인공 러브테마에 나온 기억이 나지 않는다.
16부작이었던거 같은데 그 짧은 시간동안 어떻게 그럴수가 있지 싶을정도.

김탁구 제작진분들은 기대와 달리 규현이의 '히잠꿈'을 사랑하고 아껴주셨다.
OST가 처음 나오고 나서부터 중요한 장면마다 틀어주셔서 폭풍감동의 눈물 ㅠㅠ
가끔은 심각한 갈등 장면에도 넣어주셔서 빵터지게 해주신건 잠시 넣어두자. ㅎㅎ  
전반적으로 보았을 때 드라마의 흐름에 OST를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배치해주셨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회에 나온 히잠꿈 -



*  Full version : 토렝, 편집 가내수공업

마지막 회에서 마준이가 탁구에게 다시 한 번 우리는 형제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탁구는 따뜻하게 회장님이 살아계신한 우리는 형제라고 한다.
이 때 처음으로 마준이는 탁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뒤돌아서서 문 앞의 문을 열고 햇살 속으로 사라진다.
그 순간 흐르는 ' 나 외로워도 돼 널 생각할 땐 미소가 나의 얼굴에 번져...'
성인이 되어서도 불행했던 마준이의 어깨가 가벼워지고 탁구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는걸 보면서 뭉클 ㅠ.ㅠ 

제빵왕 김탁구 제작진 여러분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규현이 덕분에 드라마를 알게 되어서 보기 시작했고 전 회를 다 시청하진 못했지만, 끝까지 좋았던 드라마는 오랜만이었어요.
따뜻하고 정직한 사람이 이긴다는건 꿈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이잖아요. ㅎㅎ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규 노래를 소중하게 여겨주셔서 두 번 감사합니다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