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보면 그 부분만 계속 돌려듣고, 결국 그 부분을 잘라서 (또는 자른걸 구해서) 또 이어서 듣는 그런 부분이 있다.
규현이 노래에서도 그런 부분이 있는데, 요즘은 규의 2006년과 데뷔전 노래에 푹 빠져있는 중 ㅎㅎ
특히 '한사람만을 (K.R.Y)' 이 너무 좋아서 매일 듣고 있다. 낙엽과도 어울리고 ㅎㅎ
시작 부분인 ' 언제부터였는지 잊었어요...' 가 제일 좋고, 규 파트 모두 마음이 저려오는 놀라운 효과를 누리고 있다.
* 원출처 : KRY(소원) 규현 Part collection by thatsq 님 / 부분 편집 : cuteberry
규현이 노래에 대한 평을 들어보면, 폐활량이 좋아 공기를 많이 쓰는 창법을 구사해서 목소리가 깊이있다고 한다.
장리인씨의 '공기와 폐활량' 이야기를 듣고 왜 규현이 목소리가 저렇게 힘이 있고 울림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물론 규현이의 감성도 한 몫 하겠지.
하지만 데뷔 초 어떤 노래보다 내게 이 노래가 가장 와 닿는건 가사가 마음에 바로 전달되기 때문인 것 같다.
'언제부터인지 잊었다'고 하면, '아 그래 나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좋아했었지' 이러고
'나의 서툰 고백이 그댈 더욱 아프게 할 뿐이란걸 난 알아요 잘 알고 있죠' 이러면
'그래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있지'하면서 마음이 안타깝고 아프다.
기억을 살려내는 목소리라고 해야할까? 규현이 노래에는 그런 힘이 있다.
신기하게도 데뷔한지 얼마 안된 때인데도 마음을 울리는 점은 지금과 별반 차이가 없다. 더 깊어졌을 뿐.
데뷔 전에 부른 노래에서도 이 점을 알 수가 있어서 참 신기하다.
객관적으로 잘 부른다고 하는 가수들은 있지만, 이런 가수는 처음이라 놀랍다.
* 출처 : 핫플
- 한줄요약 : 제 마음에 노크해주셔서 무한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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