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학 : 최재웅
무영 : 규현
그녀 : 신다은
운영관 : 신현철

규무영 첫 공연. 너무 피곤해서 간단히 세글자로 요약
`레전드`
왜 규현이가 이 작품을 선택했는지 조금 알것같은 기분. 놓치기 아까운 작품이다. 올콜찍고싶다 ㅠㅠㅠㅠㅠ
지금까지 규혀니가 한 작품 중에 최고가 되지 않을까?
김광석씨의 감성이 소중하게 담겨진 노래도,
정학과 그녀와의 케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것도 모자라서 개그 정극 둘 다 되잖아요 ㅜㅜ
첫공맞음? 규혀니 최고 ㅠㅠ bbbbbb
너님의 시간은 헤르미온느의 시계인가? 보통 사람들의 세 내배로 쓰는 느낌. 게다가 역할에 맞게 몸도 키워서 팔근육 가슴근육 노출까지 ㄷㄷㄷ
대체 내 본진은 어디까지 발전할까? 항상 기대를 뛰어넘었지만 입이 떡벌어진다.
상대배우도 극본도 넘버도 영상도 진짜 오케스트라도 넘넘 조으다 조으다 ㅠㅠㅠㅠㅠ
규팬이라 행복해요^~^

기록해두고 싶은 장면 몇 가지.
오늘 보면서 처음으로 눈물이 났던 넘버는
『그녀가 처음 울던 날』
규무영이 우는 그녀를 바라보며 아릿하게 부르는데 왜 내가 거기서 울컥했는지 모르겠다. 마음이 덜컹하면서 움직였다.

그녀의 웃는 모습은 활짝 핀 목련꽃 같애
그녀만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이었지
그녀가 처음 울던 날 난 너무 깜짝 놀랐네
그녀의 고운 얼굴 가득히 눈물로 얼룩이졌네

아무리 괴로워도 웃던 그녀가 처음으로 눈물 흘리던 날
온 세상 한꺼번에 무너지는 듯 내 가슴 답답했는데
이젠 더 볼 수가 없네 그녀의 웃는 모습을
그녀가 처음으로 울던 날 내 곁을 떠나갔다네

그리고 단연 최고의 넘버『사랑했지만』
폭풍감동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슴을 두드리는 규노래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 귀호강 제대로하는 뮤지컬 ㅜㅜ

목욕탕씬 귀요미, 일막 초반 절친 정학과의 꽁냥꽁냥, 첫키스 후에 기뻐하면서 부르는『먼지가 되어』
자신의 셔츠를 찢어 마지막 친구에게 전하는 편지까지..

여러분 그날들 보세요 적어도 세 번 이상은 보세요 ㅠㅠㅠㅠㅠ



* 출처 : 그날들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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