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생각도 안나니까 짧게 쓰자 아직도 회복되지 않은 비루한 내 몸뚱아리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전날 오후 4시에 간 l을 볼겸 8시쯤 KBS 신관 도착. 가는 길에 b님을 만나 같이 감. 오랜만이라 더욱 반가움 ㅋㅋ 어딜가도 규팬을 볼 수가 있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흑과 씨엔블*을 보기 위한 소녀떼들 틈바구니에서 l을 접선. 같이 앉아 있다 배가 고파서 교촌을 시켜먹자고 제안. 인증사진까지 찍고 맛있게 냠냠. 옆의 아가들도 좀 나눠주고 ㅋㅋ 팬질을 하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담엔 쟁반짜장을 시켜먹기로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시 반 넘어 귀가했다가 그 담날 4시 반에 기적적으로 눈이 떠짐. 있던 잠도 달아나게 하는 조규현님이시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로 가서 대기번호 7번을 쟁취하고 몇몇 규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m과도 첫 번째 만남을 가짐. 하지만 어색함이 전혀 없어서 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론이 길다...어여 본론으로 ㄱㄱㅆ 11시쯤 입장. 가운데 센터 좌석 또 저는 계를 탔군요. 바로 앞에 애들이 보이는 곳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미 무대에 애들은 서 있었다.
어라 근데 최시원이 있다? 분명히 입원해서 수술까지 받았는데? 나도 모르게 손가락질 하면서 "시원이다! 최시원이야!" 이래서 또 멤버들은 나를 쳐다보고 ㅠㅠ 난 왜 이렇게 흥분을 잘하나. 그 담에 규를 얼른 보니 표정이 안좋고 또 얼굴이 하얬음. 온통 검은 옷에 단추 끝까지 채운 셔츠에 더 더워보였음. 땀을 많이 흘리고 기운이 없어서 라이브도 거의 하질 못해서 깜짝 놀랐다. 춤은 있는 힘을 다해서 춰서 박자가 떨어지진 않았는데 왜 그렇게 힘겨워 보였는지. 사녹 한 번 끝나고 들어갔다 등지고 무대 한 켠에 앉아있는데 코디들이 와서 땀을 닦아주는데 손 들 힘도 없는지 늘어진 손을 가지고 그대로 그림처럼 앉아있었다. 전혀 노래를 못부를줄 알았던 시원이는 자기 파트를 무난하게 소화해냈지만 규 목소리는 거의 들을 수 없었다.

마음이 쿵 하는 기분. 한 편으론 골반도 뒤틀어져서 그렇게 몸이 안좋았으면서 이런 결과를 예상을 못했니 더 건강관리 좀 하지 그랬어 하는 맘도 들고 울컥하고 속상한 마음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애가 센터가 되면서 더 기를 쓰고 최선을 다하고, 춤도 격렬하고 노래도 하이라이트랑 중요 부분을 맡아서 하니까 병이 날 수밖에 없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스케줄은 더 쌓여 있는데 어쩌려고 그러니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정말....그래도 있는 힘껏 노래도 춤도 끝낸 규현이. 사녹 3번(1번은 처음에 끊겨서 다시 한 걸로 기억)을 마치고 녹초가 되어서 가면서도 팬들을 향해 세 방향으로 손을 흔들어준 규. 야 임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나고 파란 애들을 따라서 퇴근규를 보기 위해 이동. 출구 앞은 이미 점령당해서 작은 나는 뒤의 돌담 위로 올라감. 이 뒤의 이야기는 다들 아시다시피 움짤 하나 탄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도 이쁜 우리 규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쉴틈 없어도 그래도 무대에서처럼 기를 쓰고 좀 쉬어라 쪽잠도 자고 ㅠㅠ 그나저나 얼굴을 봤는데도 꿈만 같네여? 레알 미남이심... 시름시름...................... 다시 보자 우리 규현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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