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캡쳐 출처 : 리뷰스타 (요기)

규현 “3년 전 교통사고로 4일동안 혼수상태, 이대로 죽는 줄 알았다” 고백
[2010-07-14 00:29:39]

[뉴스엔 배선영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3년전 교통사고를 언급하며 가수의 꿈을 지켜준 아버지를 향한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규현은 7월 1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3년 전 여의도에서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차가 정말 빙글 돌아 전복됐고 나는 바닥에 누워있더라”며 2007년 4월 발생한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규현은 “당시 어린시절부터 슈퍼주니어 추억까지 짧은 시간 많은 일들이 스쳐지나갔다. 이렇게 죽는 구나 싶었다”며 “4일 동안 혼수상태였다. 부러진 갈비뼈가 폐를 찔러 당시 의사가 생존률이 20%라고 말하기 까지 했다”고 말했다.

규현은 “아버지가 그런 의사에게 노래를 하는 아이인데 목을 뚫는 수술로 그것을 뺏을 수 없다고 말하며 의사와 실랑이를 했다”며 “왕영필 선생님이 오셔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옆구리를 통해 수술을 받았다.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렸다. 가수한다는 것에 엄청난 반대를 한 아버지가 내가 의식이 없을 때 내 꿈을 지켜주셨기 때문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규현은 5개월 뒤 완치돼 무대에 다시 섰다며 “새로운 삶을 살게된 느낌이었다”고 고백했다.

배선영 sypova@newsen.com

* 출처 : 뉴스엔

한 마디는 쓰고 자야할 것 같아서. 규현이를 보면서 의외로 눈물이 나지는 않았다. 마음이 먹먹했을 뿐.
사고 당시에 살려달라고 기도하며 무릎을 꿇고 있었던게 사실은 환상이었음을,
골반이 부셔져서 사실은 무릎을 모을 수 조차 없는 상황이었고
2 미터 이상 몸이 차 밖으로 튕겨져 나가고, 검은 바지를 입고 있어서 찾으러 간 혁;재가 하반신을 잃은줄 알고 쇼크를 받았었던
많은 이야기들이 편집이 되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5개월이 지나 첫방송 이후에도 얼마나 힘들어 했는지, 재수술까지 받았었는데
그런 이야기들은 시청자들은 알 수 없겠지.
그래도 공중파에서 처음으로 한 규현이의 속깊은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참 큰 고통이었을텐데 잘 이겨냈어.
덤덤하게 이야기해서 보는 내가 더 아릿하더라.
살아있어주고 노래불러줘서 고마워 규현아. 네가 있어서 감사하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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