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실시간 시청을 위해 중국 TV 사이트 4개를 켜놓고 번갈아가며 삽질
휴 내가 황금같은 금요일밤에 이래야겠니? ㅠㅠ
9시쯤 집에와서 밥을 먹고 실시간 TV 사이트에 접속했는데 이건 뭐 엉망진창.......
슈엠은 10시 10분경 등장 그때까지 난 뭐했지 어디 있었지 내 정신 내 시간
이게 빠순이의 숙명인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처음 나와서 한끙이 넘어진걸 그대로 방영하는걸 보면서 '이건 모다?' 했는데
불길한 예감은 계속됨 엠씨들이 계속 애들을 가리고 애들한테 뭘 잘하냐고 춤 시키면 같이 춰
노래하면 딴짓해...이게 과연 게스트를 대하는 예의인지 모르겠네. 웃기라고 한건가?
애들 표정도 쾌락대본영처럼 밝지가 않았다. 스튜디오 안이 많이 더운지 계속 땀닦고..

그나마 건질만했던건 규의 <북극성의 눈물> 솔로. 약 30초 불렀는데 그때는 비트박스만 넣고
감히 끼어들 생각을 못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짧은 시간에 감동을 준 규
정말 좋다. 깊고 풍부한 목소리에 감성까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돈후한 목소리 굳.



MC를 따라 후난 사투리도 하는데 억양을 잘 따라 하더라 ㅋㅋㅋ 신기했음~
역시 한끙횽아는 멤버들 한 명 한 명 잘 챙겨주었다. 한 명씩 개인기를 하는데 헨리가 바이올린을
기타삼아 <I'm yours>를 부르는데 깜찍하고 노래도 참 듣기 좋았다. 헨리 목소리도 부담없이 듣기 좋구나~
한끙횽아가 헨리에게 마이크를 대 주고 끙엄마 멋져요 ㅠㅠ 엠씨들이 마구 휘두르는데 웃으면서
잘 받아치고 훌륭한 리더임 암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시원이는 그 날 감기로 컨디션이 안좋았다는데 크게 말이 없었다. 그래도 규를 사이드에 두고 잘 챙겨줌ㅋㅋ
쪼쪼미랑 려욱이랑 규랑 중국어 버젼 Marry U를 부르는데 려욱이가 자꾸 화음을 틀려서 옆구리를 툭툭치며
눈치주는 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 가장 열받게 했던 부분은 <도료명천>에서 조미의 음이탈로 빵터진 규를 그대로 내보낸 것.
처음에 음이탈을 그대로 내보내고 규현이 웃는거까지 내보내고 바로 이어서 다시 부른 것을 방영했다.
미친건가 발라드 실수한걸 그대로 내보내다니. 앞으로 무대를 볼 때 대중들이 발라드에 감정이입이
잘 될까? 다른 생각이 들게 뻔한데, 그리고 그 한 번으로 인해 슈엠의 실력이 평가절하될까 걱정도 되면서
개념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제작진이 참 한심하다. 게다가 규현이가 끝나고 조미를 안아주면서 사과한건
왜 편집한건지 시청자로 하여금 오해를 하게 하는 방송......답이 없다.

앞으로 이런 프로엔 안나왔음 좋겠다. 아무리 인기가 있어도 게스트를 찬밥취급하는 방송은 NG
규현아, 맘보들아 타지에서 고생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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